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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신 중서울노회, '신사도 논란' 기쁨의교회 가입 반대한 목사 3인 면직

이준혁 기자·기사작성일 : 2026-07-10 00:00
예장합신 중서울노회, '신사도 논란' 기쁨의교회 가입 반대한 목사 3인 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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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예장합신) 중서울노회가 신사도 운동 논란을 일으킨 기쁨의교회(정의호 목사)의 교단 가입에 반대해온 소속 목사 세 명에게 면직 판결을 내렸다. 뉴스앤조이가 보도한 노회 재판국 결정이다. 면직된 목사는 문정식·김용주·조석균 세 사람이다. 세 사람은 기쁨의교회의 신사도 운동적 성격을 문제 삼으며 교단 가입 절차 자체에 반대해 왔다. 노회 재판국은 이들의 반대 활동을 노회 질서를 위협하는 행위로 판단해 면직에 이르렀다. 핵심은 두 가지다. 하나는 절차의 문제다. 노회가 재판국을 통해 반대 세력을 신속하게 면직시키는 방식이 개혁주의 교회정치의 원칙과 맞는가에 관한 물음이다. 신조에 근거한 이단성 판단이 아니라 노회 결정에 대한 반대를 사유로 성직을 박탈하는 것은, 개혁교회의 목사직 관념에서 매우 무거운 조치다. 다른 하나는 실체의 문제다. 신사도 운동은 개혁주의 신조와 상충하는 지점이 여러 곳에서 지적되어 왔다. 문제 제기 자체를 봉쇄하는 방식은 그 실체 검증을 사실상 차단한다. 한국 개혁주의 교단이 자주 마주하는 구도다. 신학적 이견은 신학적 절차로, 정치적 갈등은 정치적 절차로 다뤄야 한다는 원칙은 자명하지만, 두 절차가 뒤엉키는 순간 교단 신뢰가 흔들린다. 이번 결정에 대한 총회 차원의 재심 청원 여부가 다음 관전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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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작성일 : 202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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