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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히 끝까지, 데이비와 나탈리 로이드 이야기

박서연 기자·기사작성일 : 2026-06-06 00:00
강건히 끝까지, 데이비와 나탈리 로이드 이야기

Photo by Patrick Fore on Unsplash

Tim Challies가 데이비와 나탈리 로이드 부부의 이야기를 전했다. 2024년 5월, 두 사람의 이름은 전 세계 성도들에게 알려졌다. 스물셋의 데이비와 스물하나의 나탈리는 2022년 결혼한 직후부터 아이티에서 전임 선교사로 섬겼다. 데이비는 선교사 부모 아래 아이티에서 자라 현지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했고, 어려서부터 그 땅의 선교사가 되겠다고 말해 왔다. 2024년 5월 23일, 두 사람은 교회 청소년 모임을 마치고 나오던 길에 무장 집단의 습격을 받아 현지 사역 책임자와 함께 목숨을 잃었다. 나탈리의 아버지는 짧은 글을 남겼다. 두 사람이 함께 천국에 갔다는 고백이었다. Challies가 기록한 것은 비극의 전말이 아니라 신앙의 증언이다. 극한의 고통과 죽음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은 한 가정의 믿음이다. 강건히 끝까지(Strong to the End)라는 제목이 그 증언을 압축한다. 순교라는 단어가 박물관의 유물처럼 느껴지는 시대에, 로이드 부부의 이야기는 그것이 여전히 살아 있는 현실임을 보여준다. 죽음 앞에서도 빼앗기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그 물음에 이 가정은 삶으로 답했다. 글 박서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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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연

작성일 : 202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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